
키폴로지, 이렇게 만들어요
포스트 위고비 시대. 이제 감량보다 어려운 것은 감량한 체중을 지키는 일이 됐어요. 우리는 그 일을 의지에 맡기고 싶지 않았어요. 내가 언제, 어떤 상황에서, 왜 먹는지를 읽어내고, 그걸 바꿀 행동까지 이어가는 것. 약 없이 체중을 지키는 방법. 고려대병원 의료진, 전문 연구원과 함께 만들어 가고 있어요.

왜 만들었나요?
위고비, 마운자로 같은 GLP-1 비만치료제가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라는 건 이미 알려져 있어요. 하지만 약을 끊는 순간, 많은 사람들이 다시 원래 체중으로 돌아가요. 약이 식욕을 억제하는 동안에도 식습관과 생활은 그대로였으니까요.
우리 모두 어떤 음식이 체중으로 이어지는지 이미 잘 알고 있어요. 그렇지만 그 순간이 오면, 알면서도 손이 가게 되죠. 그 순간을 좌우하는 건 그때의 시간과 장소, 감정과 상황일 수 있어요.
그래서 우리는 그 순간을 들여다보기로 했어요.

어떻게 만드나요?
임상과 관찰에서 시작해요
키폴로지는 검증된 연구와 실제 사용자, 두 가지 근거 위에서 만들어져요. 연구에서 세운 가설을 서비스에 적용해 보고, 그 반응을 다시 연구로 확인하는 과정을 반복해요. 초기 참여자 120명의 식욕과 감정, 기록 행동을 일상에서 지켜본 결과가 키폴로지의 출발점이 됐어요.
키폴로지 x 고려대학교병원 현재는 고려대학교병원과 연구를 이어가고 있어요. 실제 임상 현장의 의료진들과 함께 중재 방식의 임상적 타당성을 검증하고, 임상 근거를 함께 쌓아가고 있어요.

기록이 쌓일수록 분석이 깊어져요
키폴로지는 체중과 함께 식욕, 식사, 수면, 감정, 활동을 기록해요. 데이터가 쌓일수록, 흩어져 있던 변수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드러나요. 수면이 줄어든 다음 날 식욕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어떤 감정이 어떤 식사로 이어지는지처럼요. 기록이 쌓일수록 분석은 정밀해지고, Keep Score는 요요 위험을 더 정확하게 짚어낼 거예요.
이해를 행동으로 옮겨요
내가 먹는 순간을 데이터로 읽어내고, 그 순간 다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행동 계획을 함께 설계해요. 심리치료와 행동 연구에서 효과가 확인된 다양한 기법을 바탕으로요. 충동을 인지하는 HALT 등 행동 변화를 돕는 기법들이 앱 곳곳에 녹아 있어요. 앱을 쓰는 것 자체가 하나의 훈련이에요.

만드는 사람들
저희는 실제 환자에게 닿는 헬스케어 AI를 만들어 온 사람들이 모여 시작했어요. 그리고 오랫동안 행동 변화를 파고든 연구자, 그리고 그 연구를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는 제품 전문가도 함께해요. 우리가 풀고 싶은 문제는 분명해요. 약이 끝난 뒤에도 다시 돌아가지 않는 것.
반복되는 요요, 키폴로지가 끊어 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