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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kg 빼도 다시 찌면 무슨 소용이에요?

베타테스터 1기 윤깻잎님 인터뷰

결혼을 6개월 앞둔 윤깻잎 님은 마운자로를 시작한 뒤 지금까지 7kg을 감량했습니다. 목표까지 남은 체중은 이제 3kg.

그런데 막상 목표에 가까워지자 고민은 달라졌습니다. 처음에는 부작용이 가장 무서웠다면, 지금은 “이렇게 뺀 체중이 약을 끊고 다시 돌아오면 어떡하지?”가 가장 큰 걱정입니다. 그래서 깻잎 님은 감량이 끝난 뒤가 아니라, 마운자로를 맞고 있는 지금부터 ‘유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결혼식 날 잠깐 가장 날씬한 사람이 되는 것보다, 그 이후에도 지금의 체중을 지키고 싶다는 깻잎 님. 마운자로 5개월차, 그리고 키폴로지와 함께한 2개월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Q. 마운자로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어요?

결혼 준비하면서 시작했어요. 결혼식이 이제 6개월 정도 남았는데, 아무래도 사진도 많이 찍고 평생 남는 날이다 보니까 체중을 좀 빼고 싶다는 생각이 컸어요. 예전에도 다이어트는 여러 번 해봤는데, 뺐다가 다시 찌는 걸 반복했거든요. 이번에는 혼자 식단만 하면서 빼는 것보다 제대로 해보고 싶어서 병원에서 상담받고 마운자로를 시작했어요.

지금까지는 총 7kg 정도 빠졌고, 앞으로 3kg 정도만 더 감량하는 게 목표예요. 사실 이제는 더 많이 빼는 것보다, 결혼식까지 지금 체중을 잘 유지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Q. 처음 마운자로를 시작할 때 가장 걱정됐던 건 뭐였어요?

처음에는 무조건 부작용이었어요.

주변에 마운자로를 맞는 사람이 많지 않으니까 물어볼 사람도 없었고, 인터넷을 찾아보면 구토나 설사 같은 부작용 얘기가 많이 나오잖아요. 작은 증상만 있어도 ‘이게 괜찮은 건가?’ 싶어서 검색을 정말 많이 했어요. 그런데 몇 달 맞다 보니까 어느 정도 적응도 되고, 키폴로지에서 투약하면서 알아야 할 내용들을 계속 보다 보니 부작용에 대한 막연한 불안은 처음보다 많이 줄었어요.

대신 요즘에는 걱정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약을 끊으면 다시 찌는 거 아닐까?’ 하는 게 제일 무서워요. 10kg 가까이 빼놓고 결혼식이 끝난 다음 다시 돌아가 버리면 돈이나 시간이 너무 아까울 것 같거든요.

Q. 키폴로지는 어떻게 알게 되셨어요?

마운자로 맞는 걸 알고 있는 지인이 추천해줬어요. 처음에는 ‘마운자로 기록하는 앱인가?’ 정도로 생각했어요. 주사 맞은 날짜 기록하고 다음 투약일 알려주는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써보니까 생각보다 할 수 있는 게 많더라고요.

식사나 체중, 운동 같은 걸 같이 기록하고, 제가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계속 보여주는 게 좋았어요. 마운자로를 맞는 동안 그냥 체중만 빼는 게 아니라, 그 이후를 같이 준비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계속 쓰게 됐어요.

Q. 가장 자주 사용하는 기능은 뭔가요?

식사 기록은 진짜 매일 써요.

마운자로 맞고 나서는 예전처럼 한 끼를 많이 먹기가 어려워서 조금씩 여러 번 나눠 먹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오히려 하루 동안 뭘 얼마나 먹었는지 기억하기가 어려워졌어요. 예전에 다른 식단 기록 앱들도 써봤는데, 일일이 음식 검색해서 양 입력하는 게 귀찮아서 오래 못 갔어요.

키폴로지는 그냥 사진 찍어서 기록하는 게 편하고, 제가 써봤던 앱 중에서는 분석 결과도 실제 먹은 것과 가장 비슷하게 나오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제는 밥을 제대로 먹었을 때뿐 아니라 단백질 쉐이크 하나 마신 것도 기록해요. 예전 같으면 ‘이것까지 굳이?’ 했을 텐데, 기록하는 게 별로 귀찮지 않으니까 사소한 것도 다 남기게 되는 것 같아요.

Q. 그렇게 꼼꼼하게 기록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마운자로 맞으면서 제일 신경 쓰는 게 단백질이에요.

먹는 양 자체가 줄어드니까 아무 생각 없이 먹으면 하루 섭취량이 너무 적을 때가 있더라고요. 식사 기록을 해두면 오늘 단백질을 어느 정도 먹었는지 볼 수 있으니까 부족하다 싶으면 쉐이크라도 하나 더 챙겨 먹게 돼요.

예전에는 식사 기록이 ‘내가 얼마나 많이 먹었나’를 확인하는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내가 필요한 걸 제대로 먹고 있나’를 확인하는 용도로 더 많이 쓰는 것 같아요.

Q. 병원에서 듣는 설명과는 어떤 차이가 있었어요?

병원에서는 진료 시간이 짧으니까 궁금한 걸 다 물어보기는 어렵잖아요. 막상 집에 오면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지?’, ‘이건 괜찮은 건가?’ 같은 사소한 궁금증이 계속 생겨요. 그럴 때마다 병원에 전화할 수도 없고요.

키폴로지에 그런 내용들이 교육 콘텐츠로 정리되어 있어서 저는 거의 다 보는 편이에요. 가끔 내용이 조금 어렵다고 느껴질 때도 있는데, 그래도 인터넷에서 이것저것 찾아보는 것보다는 한 곳에서 차근차근 볼 수 있어서 좋아요. 특히 투약을 하다 보니까 이제는 부작용보다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운동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나중에 약을 끊으면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같은 내용들이 도움이 많이 됐어요.

Q. 벌써 두 달째 사용하고 계신데, 처음과 달라진 점도 있나요?

앱 자체가 계속 편해지고 있다는 느낌이 있어요.

처음 사용할 때 조금 불편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어느 순간 바뀌어 있기도 하고, 사용자 의견을 받아서 업데이트했다는 내용도 자주 보여요. 보통 앱은 한 번 설치하면 크게 달라지는 걸 체감하기 어려운데, 키폴로지는 두 달 동안 쓰면서 ‘계속 만들고 있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저도 불편한 게 있으면 이야기해도 되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Q. 지금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는 뭔가요?

일단 3kg만 더 빼는 거예요. 그러면 처음 목표했던 10kg 감량을 채우거든요.

그런데 요즘에는 숫자보다 그 체중을 결혼식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가 더 신경 쓰여요. 키폴로지에서 제가 지금처럼 관리했을 때 체중을 유지할 가능성을 점수로 계속 보여주는데, 그걸 은근히 자주 확인하게 돼요. 처음에는 ‘약 끊으면 다시 찌겠지’라는 생각이 컸는데, 기록하고 관리하는 게 쌓이는 걸 보다 보면 ‘이대로 계속하면 나도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결혼식이 끝났다고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아요. 그래서 나중에 마운자로를 끊게 되더라도 키폴로지는 계속 써보려고 해요.

제 목표는 결혼식 날 가장 적게 나가는 게 아니라, 결혼식이 끝난 뒤에도 그 체중을 유지하는 거예요.

Q. 마운자로를 맞는 사람에게 키폴로지를 소개한다면 뭐라고 소개하고 싶으세요?

저라면 “마운자로 맞을 때 같이 쓰면 좋은 관리 앱”이라고 할 것 같아요.

마운자로를 시작하면 처음에는 약 자체에만 신경을 많이 쓰게 되잖아요. 몇 mg 맞는지, 부작용은 없는지, 체중은 얼마나 빠졌는지 같은 것들이요. 그런데 조금 지나면 ‘그래서 나는 지금 제대로 하고 있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키폴로지는 주사 날짜만 기록하는 게 아니라 제가 뭘 먹고 있는지, 운동은 얼마나 하는지, 체중과 식욕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까지 같이 볼 수 있어서 좋아요. 궁금했던 내용도 그때그때 알려주고요. 특히 저는 마운자로로 살을 빼는 것보다 나중에 다시 찌지 않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약을 끊은 뒤에 갑자기 관리를 시작하는 것보다, 약이 잘 듣고 있을 때부터 먹는 거나 운동 같은 걸 챙겨두는 게 마음도 놓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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